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은 여럿 있다.

그 중 하나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다.

 

 

1. 문장의 뜻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뉜다.

• 수신(修身): 나의 몸을 갈고 닦는다.
• 제가(齊家): 집안을 바르게 다스린다.
• 치국(治國): 나라를 이롭게 다스린다.
• 평천하(平天下): 천하를 평정한다.

 

2. 문장의 잘못된 해석

 

이것을 들으면 혹자는 내게 평천하를 하고 싶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 문장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평천하를 하고 싶어 치국을 하고

치국을 하고 싶어 제가를 하고

제가를 하고 싶어 수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고방식이라면 머리 속의 무게중심이 평천하에 가있게 된다.

 

 

3. 문장의 올바른 해석

 

이 문장의 중심은 늘 수신에 있다.

 

수신을 하면 제가가 이루어지고

제가가 이루어지면 치국이 되고

치국이 되면 평천하를 이룩한다는 것이다.

 

세상이 어지러우면 나라를 봐야 한다.

나라가 어지러우면 가정을 봐야 한다.

가정이 어지러우면 개인을 봐야 한다.

 

 

4. 나의 생각

 

하지만 많은 경우 우리는 늘 세상에 눈을 돌린다.

 

학생이라면 명문대 합격을 마음에 두고

직장인이라면 승진을 마음에 두고

또 많은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를 마음에 두는 식이다.

 

그렇다 보니 마음과 몸이 어질러지기도 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이럴 때마다 나는 늘 수신으로 되돌아가려고 한다.

그것은 뒷걸음질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모두 행복하길

 

-끝-